아이가 여려도 너무 여려서
상처를 받거나 부끄러움을 느끼면 곧바로 포기해버리는 스타일이에요.
지금이야 제가 위로해주고 설득해서 이해시키지만
중고등학교가서까지 그러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할것같아서 학원을 보내봤는데
아이들이 보는데에서 문제를 틀리게될까봐 너무 두려워하는 부작용이ㅜㅜ
밀어부친다고 해결될일이 아닌거같아서
일단 아이가 자신감을 가질수있게 기초를 쌓아주는게 맞는 것 같았어요.
저희 아이 맡아주시는 '임유리 선생님' 의 다독거림과 훌륭한 수업으로
아이가 조금씩 의욕을 보이고 자신감도 되찾아가고 있어요.
특히 문제를 틀리는것에 대해서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일뿐이라고
주기적으로 설명해주시고 틀려도 칭찬해주신덕분에
예전만큼 오답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것 같아요.
그점이 가장 감사해요.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었거든요.
아직도 갈길이 멀지만 이렇게 하나둘 채워가고 고쳐가면
저희 아이도 좀더 용감하고 당당해질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