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기네 아빠닮아서 성실성 하나는 끝내주는데

창의력이 부족해요ㅠㅠ;;

그래서 문제를 꼬거나 창의력이 필요한 문제가 나오면 당황해서 

조금만 고민하면 충분히 풀수있었을 문제까지도 다 틀려버리고

실력이 부족한게 아니라 갖고있는 지식을 이렇게저렇게 끼워맞추는방법을 잘 모르는듯해요

아이가 점점 수학을 피하는거같아서 더는 안되겠어서 과외를 시작하게 됐고요

처음엔 주1회했는데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되길래 지금은 주3회하고 있어요

상담할때 응용력 위주로 지도해주시길 부탁드렸어요

그랬더니 거기에 맞춰서 커리큘럼 짜오셔서 저한테 확인시켜주시고

지금 수업 잘받고있답니다

한문제를 가지고 여러번 설명해주셔서 진도는 빨리 안나는듯한데

미리 저한테 말씀해주신부분이고 저도 동의했구요

진도 빼는것보다 하나를 하더라도 확실하게 중학생때까지 가져갈수있게 완전히 아이껄로 만드는게 중요하다는 선생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자신감을 회복해서 문제 풀자고 해도 크게 거부하지 않고 틀리더라도 시도는 해보고 있어요

아이가 포기하지 않도록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하고요

조만간 영어도 상담받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