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상담받고는 아직 너무 이른가 싶어서 죄송스럽지만 취소하고 올해부터 수업 시작하게 됐어요.

지난번 제 쪽에서 캔슬한건데도 넘 매너좋게 일 잘 처리해주셔서 과외를 시키게 된다면 꼭 여기서 시켜야겠다고 맘 먹었었거든요.

저 혼자만의 의리랄까~^^

힘들게 얻은 아이고 잔병치레가 잦아서 아이 스트레스 받는 일은 최대한 피하면서 키워왔기 때문에 영어공부랑은 거의 담을 쌓고 지내왔어요.

다른 아이들에 비하면 처음부터 시작하는 수준이라 걱정이 많았어요.

수업하는걸 들어보니 알파벳 발음부터 기본적인 표현까지 단계단계별로 짚어주셔서

아이가 차근차근 잘 따라하는것 같았어요.

어렵지 않게 친절하게 풀어서 설명해주시고 아이가 서툴러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넘넘 친절하게 리드하시더라구요.

아이가 잘 따라오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상담해주시고 엄마의 입장에서 앞으로 방향도 알려주시고 참 믿음이 가요.

아직 결혼 안하셨다고 하는데 엄마 마음을 너무 잘 아시는지..ㅜㅜ 

제가 걱정하는 부분들 걱정 안해도 되게 알아서 해주시니 정말 이런 행운이 있을까요.

좋은 선생님 만나는 것도 큰 복이라고 생각하는데 덕분에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