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으로 발령이나 주말에만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남자아이다보니 관리가 쉽지 않을 것 같아 무리해서 학원보다는 과외를 선택하게 되었지요.
엄마가 옆에 없으면 수업할때 대충 하고 가시는 선생님들도 계시다고 들어
상담할때 그 부분을 강조해서 부탁드렸었지요. 정직하고 책임감 강한 분으로요.
몇번이고 반복해서 부탁드린뒤 국영수 선생님을 뵙게 되었는데
국어는 여선생님, 영어수학은 남선생님을 배정해주셨네요.
다행히 세분 다 경력이 있으신 분들이라 교육철학이 확고하시더군요.
따로 지내는 저의 사정을 아시고 평일에도 꾸준히 아이와 연락하시면서
과외숙제나 학교과제들도 챙겨주시고요.
특히 국어선생님께선 아이들 키우는 엄마라 그러신지 저의 안타까운 마음을 잘 헤아려주셨습니다.
따뜻한 배려 너무나 감사드려요 이보라선생님^^
영어,수학선생님께서는 남자분들이라 섬세한면은 조금 덜하지만
형처럼, 선생님처럼 아이가 혼자서 어긋나지 않게 잘 지켜봐주시고 계신것 같아요.
제가 없어도 아이가 공부 잘 해나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감사해요.
앞으로도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