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학습 양이 증가하고 내용이 심화됩니다. 고등학교는 중학교에 비해 공부해야 하는 과목의 수도 많고 다양하며, 수준도높습니다. 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배워야 하는 과목들이 대부분 비슷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자신이 배울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게 되어 공부할 과목 수가 늘어나고, 그 내용도 중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훨씬 심화됩니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이 늘어나므로 체력관리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는 아침 8시 이전에 등교해서 아침 독서, 영어 듣기 등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7교시 정규 수업 이후에는 교과형 방과후 수업을 실시합니다. 저녁 급식 이후 학생 개인의 의사에 따라 보통 9~10 시까지 야간자율학습을 하며, 학교에 따라서는 11~12시까지 심야자율학습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체력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대입 수험 준비를 위한 장기간의 계획적 학습이 요구됩니다. 중학교 공부는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단기간에 시험 대비가 가능하지만, 고등학교의 경우 과목도 많고 배우는 양도 많아 단기간에 시험에 대비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배운 내용을 이해하고 다른 문제에 적용해 보면서 완벽하게 자신의 지식으로 만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교과별로 거의 전범위이기 때문에 철저히 계획을 세워서 평소에 꾸준히 준비해 나가야만 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배운 내용을 암기하는 것보다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그때그때 이해하고, 이를 다양하게 적용해 보는 연습을 통해 보다 확실하게 익히는 공부 방법이 요구됩니다. 입시의 성패는 학교생활과 직결됩니다. 고등학교 공부는 더 많이 배우기보다는 배운 것을 익히는 과정이 특히 중요합니다. 일부 학생들 중에는 학원이나 과외 공부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어 학교 수업도 잘 듣지 못하고 배운 것을 익힐 시간도 확보하지 못해서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대학에서 요구하는 여러 가지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데는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고, 학교에서 배운 것을 자습을 통해 익히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