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환경을 만들어 주자

부모가 먼저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는 TV를 보면서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한다면 효과가 없지만, 엄마의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도 자연스레 책을 읽게 되죠. 부모에게 선물 받은 책, 함께 간 서점, 엄마가 읽어준 책에 대한 기억이 독서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게 하며, 아이가 자란 후에도 책읽기를 즐겨하여 자연스런 독서 습관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책읽기가 즐거우려면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하자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이해를 잘못하면 읽기를 포기하게 되고 결국에는 책읽기를 싫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녀의 어휘력과 독해력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꼼꼼하게 성실하게 책 읽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지도하세요. 중학생 자녀의 독서지도는 어휘력을 늘리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독서와 공부는 별개가 아니다

학교 공부와 연계하여 독서 지도를 하려면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자녀의 교과서를 훑어보고 교과서에 등장하는 인물의 주요 저서나 교과 내용과 관련된 도서들의 목록을 만들어 봅니다. 이때 책 내용을 간단히 쓰거나 서평을 기록하면 더욱 좋아요. 학교에서 배부한 교과관련 권장 도서 목록과 부모님께서 작성한 도서 목록을 가지고 자녀와 의논하여 도서를 선정하고 독서 일정을 짠 후 이를 시행합니다.

토론과 글쓰기가 생활이 되도록 하자

책읽기를 통해 보다 깊은 이해나 추론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토론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토론을 통해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한 후에 글쓰기를 하도록 합니다. 토론을 하다보면 다양한 사고와 논리적인 표현방식을 궁리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폭넓은 사고력이 길러지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