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영역, 교과서의 개념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해하고 적용하라. 

국어 영역의 경우 화법이나 작문은 교과서에 제시된 개념과 지식을 바탕으로 학습 목표 및 다양한 학습 활동 중심의 공부를 해야 할 것입니다. 

문학 역시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중심으로 공부하되, 작가의 작품 성향이나 교과서 이외 작품까지 범위를 넓혀 총괄적으로 깊이 있게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2015년 11월에 실시된 2016학년도 수능 국어의 독서와 문법에서 변별력 있는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된 만큼, 평소 짧은 글을 꼼꼼하게 읽으면서 각 문단의 중심 문장 파악, 글 전체의 화제와 주제 파악, 생소한 어휘 이해, 요약하기 등의 훈련을 꾸준히 한다면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문법의 중요 개념을 정리하고 암기하면서 용례와 함께 익혀야 효과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입니다. 

 수학, 개념과 원리를 익히고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에 대비하라. 

수학 영역은 2017학년도 수능부터 ‘2009 개정교육과정’으로 인해 변화된 내용이 도입되어 계산 과정이 많은 방정식과 부등식 단원, 유리식과 무리식, 계차수열, 다항식의 약수와 배수 단원이 삭제되었습니다. 이들 단원 대부분이 복잡한 계산을 다루는 부분이므로 수능 문제 또한 계산력을 요하는 문제가 출제되기보다는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여러 단원이 연계돼 통합 출제된 문항에 대비해야 합니다. 

수능에서는 지금까지도 학교 교육과정 내용을 충실히 반영해 출제해 왔기 때문에 교과서에서 다루는 학습 목표나 개념, 원리 등을 이해한 후,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기출 문제와 유사한 문항까지 충분히 풀어봅시다.

 영어, EBS 지문의 변형 출제를 대비하라. 

영어는 EBS 교재를 활용한 학습 방법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 동안은 수능 영어가 쉽게 출제됐었지만 이제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을 그대로 출제하는 것이 아니라 소재나 주제만 가져와 아예 다른 문제를 출제하는 빈도가 늘어났습니다. 그러므로 해당 지문이 실제 시험에서 어떤 식으로 변형 출제될 것인지를 예상해 모든 EBS 지문의 어휘 및 어법을 정리하고 주제를 파악해야 합니다.

또 평소에 다양한 글을 접하면서 어려운 개념이나 어휘, 관련 배경 지식을 따로 정리해두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탐구영역, 자료와 연관 지어 이해하라. 

사회 및 과학 탐구 영역 역시 교과서의 핵심 개념이 철저히 학습되어야 합니다. 특히 탐구 영역은 도표, 그래프, 사진 등의 다양한 자료를 이용한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 편이므로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정리하면서 자료와 연관 지어 이해해보아야 합니다. 

실생활과 관련된 문항이 많이 출제되고 이는 논술 문제와도 연관이 있으므로 사회적 이슈나 시사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교과 개념과 관련지어가며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