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과외, 인강... 부족한 공부를 채울 수 있는 방법은 많지만 그 중심에는 당연히 학교수업이 있어야 합니다. 학교에서 수업한 내용을 기준으로 시험이 출제되기 때문이죠. 학교수업을 야무지게 활용하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해요. '1분 예습-집중-필기-1분 복습' 이 네 가지면 충분한데요, 올바른과외와 더욱 자세히 알아볼까요?

1. 수업 전 1분 예습 - 배울 부분 펴고 훑어보기

수업 전체의 집중을 위해서는 시작이 야무져야 해요. 수업 종이 울리고 수업이 시작될 때까지 걸리는 2~3분! 그 시간에 1분 예습을 습관으로 만들어 보세요.

·교과서, 노트, 프린트, 필기구 준비하기

·책을 꺼내고 배울 부분 미리 펴두기

오늘 배울 부분, 단원명을 읽으며 수업을 위한 생각의 고리를 만든다.

·학습목표, 진한 글씨의 핵심어 살펴보기

그림, 중요 단어를 미리 봐두면 수업이 어디쯤 진행되는지 짐작할 수 있다.

2. 수업 집중 - 내 생각을 선생님의 생각과 연결하기

수업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학습 효과도 높아집니다. 집중하려고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지요. 

· 내 생각과 선생님 생각을 연결하기

수업을 들으면서 선생님의 의도를 생각하고 듣는다 (저 그림을 왜 그리는 거지? 무엇을 설명하려고 하는 걸까?)

· 무엇을 복습할까 생각하기

복습해야할 포인트를 집중해서 듣는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 다시 한 번 풀어볼 문제, 중요하다고 강조한 부분)

· 질문을 하나 이상 만들기

 어려운 용어의 뜻, 그래프의 의미 등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체크해놓고 복습하여 의문을 해소한다.

3. 필기 - 내 생각 적기

수업 중에는 항상 손에 펜을 들고 있는 것이 좋아요. 양손이 자유로우면 뭔가를 만지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는 등 수업 태도가 흐트러지기 쉬우며 펜을 들고 있으면 필요한 내용을 재빨리 받아적을 수 있지요.

· 날짜, 단원명 적기

수업시간마다 단원을 인식하면 지식이 구조화되고 복습의 기준이 된다.

· 수업 중 판서, 선생님이 지시한 내용 적기

필기시간이 부족하면 우선 수업의 흐름에 집중한다. (선생님의 설명이 더 중요!)

· 내 생각 적기

수업을 들으며 떠오른 생각을 기록한다. (문자, 별표, 밑줄, 박스로 표시해두면 수업상황까지 떠올라 기억에 오래 남는다.)

4. 수업 후 1분 복습 - 책 넘기며 눈도장 찍기

수업 후 20분이 지나면 망각이 시작되고 1시간 후에는 50%를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집에 와서 아무리 복습을 잘 해도 효과가 50%밖에 안 된다는 뜻이지요. 따라서 수업직후에 바로 복습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아요.

· 40분 수업을 40초로 빨리 돌리기

선생님이 수업하신 흐름을 마음 속에 그려본다.

· 수업 중 필기한 것을 눈도장 찍기

1분 복습에서는 수업 중 필기한 것을 본다.(수업시간에 생각한 것을 떠올린다.)

· 복습노트, 5분 복습 등 복습방법 만들기

쉬는 시간에 수업내용을 빠르게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