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교육칼럼] 성공적인 자유학기제를 위한 부모의 역할.

자유학기 동안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설되고, 교과 수업 중에도 학생이 스스로 과제의 주제를 정하는 등 크고 작은 선택의 기회들이 많이 주어집니다. 이때 부모님이 적절한 조언을 해준다면 더욱 성공적인 자유학기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부모님의 역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진로 연관성에 따른 선택   

- 자발적인 동기로 참여하면 수업에 능동적이 된다.

- 수업이 만족스럽지 않아도, 스스로 선택한 것이므로 다음 프로그램 선택에 더욱 신중하게 된다.

프로그램 선택 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진로 연관성입니다. 진로가 명확하지 않더라도 마음 속에 담아 두었던 전공 분야나 직업이 있다면 시도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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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생소한 경험도 해 보기   

진로 방향을 정하지 못하였다면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들어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로나 흥미의

방향이 분명한 학생이라도 한두 가지 정도는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생소한 분야에 참여해 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3. 과제 도움은 제한적으로!   

- 직접 검색을 해 주거나 대신 전화해 주지 않기

- 아이가 필요한 재료 목록을 정할 수 있도록 조언해 주기

- 정해진 날짜에 맞추어 과제를 완료하는 어려움, 어설픈 과제를 보며 실망하는 것 또한 배움의 연속임을 이해하기 

자유학기의 수업은 참여와 활동 중심이며, 현장 체험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 자료를 만드는 등 같은 수업을 듣더라도 학생마다 과제의 내용이 달라집니다. 이때 부모의 도움은 매우 제한적이어야 합니다.

   4. 예·복습은 꾸준히!   

- 수업에 집중하고 스스로 예·복습이 중요함을 알려주기

- 하교 후에는 30~40분 정도 시간을 정해 그날 배운 것을 정리하고 문제를 풀기

- 예습은 복습이 끝난 후 교과서를 넘겨보며 다음 수업에서 어떤 내용을 다루게 될지 예상해 보는 정도로 하기 

자유학기에는 토론이나 프로젝트 수업, 교과 간 융합수업 등 학생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수업이 이루

어집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즐겁게 수업시간을 보내고도 뭘 배웠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유연한 시간관리   

- 충분한 수면으로 능동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되 과제수행, 예·복습 등이

밀리지 않도록 유연한 시간관리 도와주기

- 주말에는 다음 주의 일정과 과제, 학습계획을 점검하는 시간 갖기

- 예상대로 실천되지 않을 때에는 불안을 공감해주고 일정표를 수정하여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자유학기 동안에는 외부 활동이 많습니다. 중간·기말고사 기간에는 1박 2일 캠프를 가기도 하며 전일제 체험학습이 이루어지기도 하면서 아이들은 수면시간, 학습 계획, 과제 제출 일정 등에 혼란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