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교육칼럼] 친구보다 훨씬 노력해도 결과가 좋지 않아요 “친구보다 훨씬 노력해도 결과가 좋지 않아요” 다른 친구들은 타고나기를 잘 타고나서, 자신처럼 죽자 살자 노력하지 않아도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것 같다고 하소연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자신은 밤새 공부해도, 언제나 대충 공부하는 듯 보이는 경쟁상대보다 성적이 좋지 않다고 우울해 합니다. 이러한 비교가 쌓이다보니, 점점 자신의 운명을 탓하게 되고 자괴감과 함께 세상은 불공평한 것이라는 자포자기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발명의 왕이라 불리는 에디슨은 자신의 성과를 99%의 노력과 1%의 영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남겼고요. 수많은 발명을 한 것은 천재적인 머리 때문이 아니라,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는 거지요. 다른 친구와 비교하면서 자신보다 덜 노력하고 더 좋은 결과를 얻는 친구들이 있다고 불평하는 친구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대부분 자기중심적 편향을 가진 채 자신은 손해보고 있다고 여기곤 합니다. “OO는 천재인가 봐! 매일 놀더니 또 100점이야, 어제도 나랑 같이 놀았는데…….” 이런 친구들은 항상 다른 애들과 자신을 비교하죠. 시험성적도 비교하고, 공부량도 비교하고, 집안도 비교하고. 사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비교하는 건 죽도록 싫어하면서도 자신은 끊임없이 비교하곤 하죠. 이런 아이들에겐 우선 남이 자신을 비교하는 걸 싫어하는 만큼 스스로도 남과 비교하지 않도록 조언해주세요. 꼭 비교하고 싶다면 결과보다 진행과정을 비교하라고 하세요. ‘내가 저 친구보다 더 많이 노력해서 기뻐! 저 친구는 시험결과가 100점이지만, 시험 준비 과정을 점수로 매긴다면 내가 100점일 거야.’ 이처럼 한다면 자포자기에 빠지는 일은 없어질 겁니다. 그럼 구체적으론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첫째, 우선 욕심을 줄이도록 하세요. 자신의 노력 이상의 결과를 욕심내기에 항상 부족하게 느껴지고 이는 실패감으로 연결되는 겁니다. 둘째, 타인에 대해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합니다. 자기가 갖지 못한 물건이나 능력을 다른 사람이 가질 수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피카소처럼 그림을 잘 그릴 수는 없으며, 우사인 볼트처럼 빨리 달릴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을 시기하고, 암기능력이 출중한 것을 질투하게 되면 결국 피해는 자신이 입게 됩니다. 셋째,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조그마한 일에도 항상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그로인해 마음이 넓어지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심도 깊어지게 됩니다. 결국 타인에 대한 배려는 거울처럼 자신에게 오게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