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교육칼럼] 성격에 따른 자녀 지도방법 1. 행동형 공부하려고 의자에 앉자마자 냉장고 문열러 부산하게 들락날락거리는 타입으로 부모님들께서 가장 많은 불만을 가지는 성격유형입니다. 관습이나 규칙에 얽매이기 싫어하고 지시나 통제를 받으면 반발하죠. 이런 타입의 학생에게는 겨울방학 계획표를 짜 규칙적으로 실천하라고 백날 말해봤자 소귀에 경읽기입니다. 일방적인 수업방식을 매우 싫어하고 소리와 색깔 움직임이 풍부한 자극적인 분위기에서 공부하기를 좋아합니다.
→ 학습계획을 짤 때 시간보다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짜도록 유도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예컨대 수학공부 40분 하기보다는 수학 1∼10쪽등으로 말이죠. 또한 학습시간을 짧게 하고,휴식시간을 길게 하도록 합니다. 이 타입의 아이는 놀기 위해서 공부하므로 노는 것을 보장해줘야 공부를 스스로 열심히 합니다. 학습량 자체의 부족으로 중고등학교 단계로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기본 과목이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게 필요합니다. 이런 학생에게는 학원보다는 과외가 적합합니다. 또한 진로지도로 동기부여를 확실히 해줄 때 학습유도가 한결 쉽습니다. 흔히 성적이 부진하다는 것으로 아이를 야단치기 쉬운데 행동형 아이의 가장 큰 자산은 자신감! 자신감을 잃게 하면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2. 규범형 늘 계획적이고 주어진 일을 충실히 하는 등 성실함과 의무감으로 똘똘 뭉친 형. 한마디로 부모 교사가 선호하는 타입입니다. 이런 학생들은 주위에서 말하는 대로 계획표를 착실히 실천할 수 있습니다. 비록 공부의 목적을 몰라도 학생이란 이유 하나를 자각하는 것만으로 그 임무를 완수하고자 노력하죠. 이런 학생들은 새로운 것을 배울 때는 조금씩 순차적으로 익히고 반복학습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 규범형인데 아이의 성적이 높지 않다면 학습방식을 몰라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습전략, 과목별 학습요령등을 일러주면 한결 높은 성취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3. 탐구형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간 편차가 큰 타입의 학생이 흔히 탐구형이기 쉽습니다. 지식습득에 대한 갈망이 강하고 사회적 현상이나 원리 파악에 집중적으로 파고듭니다. 머리가 좋고 기초과학 고급수학같은 과목도 서슴지 않고 도전합니다. →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게 핵심! 다른 형이 무조건적인 칭찬에 만족하는 것에 비해 탐구형 아이는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따져 평가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공부도 자기만의 요령으로 하고자 해 다른 학습요령에 귀를 기울이지 않죠. 학습보다는 원만한 인간관계를 고려하는 게 학습증진의 전제조건.공부시간을 양적으로 강요하기보다는 질적으로 승부하도록 하고,다른 아이의 성취도를 정확히 알려줘 자신의 좌표가 어디에 와 있나를 이야기해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4. 이상형 끊임없이 자신에 대한 이해를 갈망합니다. 감정이입을 잘하며 표현이 풍부하고 이상주의자인 아이들이 이런 타입에 속합니다. → 상호 교류가 지도의 핵심입니다. 어렵냐 안어렵냐 보다는 내 맘에 드느냐 안드느냐가 이상형 아이들의 학습접근 태도. 따라서 아이 맘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무조건적으로 격려를 해줘야 능력을 발휘하죠.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북돋우기 위해 자신만의 전략과목등을 개발해주는 것도 한 방법. |
